[파워포인트] 21대 총선 유권자 50대 최다…경기 선거인 가장 많아
[앵커]
이번 4·15 총선 유권자 중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선거인은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팽재용 기자가 21대 총선 유권자 면면을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선거를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 파워포인트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21대 총선 유권자입니다.
선관위가 이번 총선의 선거인명부를 작성해 확정했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의 윤곽이 드러났는데요.
주요 내용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선거의 유권자 수입니다.
4,399만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의 84.9%를 차지합니다.
지난 20대 총선보다 180만 명 정도가 증가했는데,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연령별로 살펴볼까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나타났습니다.
865만여 명으로 전체의 1/5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40대는 836만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층이 많은 20대와 30대는 각각 680만여 명과 690만여 명의 유권자가 있습니다.
20대와 30대는 투표율이 관건으로 꼽히지만, 그 수만 본다면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선거인이 가장 적은 연령대는 만 18세부터 투표가 가능한 10대로 나타났습니다.
115만여 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적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으로 557만 명의 유권자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도별 선거인 수를 살펴보시죠.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린 지역은 경기도입니다.
1,100만여 명이 투표하게 되는데요.
전체 선거인의 25%를 차지하는 수입니다.
읍면동 수만 따져도 500개를 훌쩍 넘깁니다.
두 번째는 서울입니다.
840만여 명이 투표합니다.
경기보다는 적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월등히 많은 표가 집중된 곳입니다.
선거인이 가장 적은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세종시입니다.
26만여 명이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전체 선거인의 0.6%를 차지합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투표지역이 결정됐기 때문에 25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했다면 이전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다만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 기간에는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워포인트였습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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